삼성SDI,전기초자 하반기 불확실로 등급 하향=현대

 

 

 현대증권은 22일 디스플레이 업종의 대표업체인 삼성SDI와 한국전기초자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LG마이크론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삼성SDI와 한국전기초자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정적인 이슈로는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로 인한 브라운관 업황 둔화가 예상보다 심화될 것이라는 점이 꼽혔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PC모니터시장에서 TFT LCD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달하는 등 TFT LCD 비중 확대는 브라운관 모니터 산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또 월드컵 등으로 상반기 호조를 보인 TV수요가 하반기에는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며 원화강세에 대한 부담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점도 악재로 지적됐다.

 현대증권은 특히 삼성SDI는 노키아 등 해외 주요 고객들의 실적둔화로 STN LCD와 2차전지에 대한 하반기 성장이 둔화될 것이며 한국전기초자는 TFT LCD 유리 사업진출이 불확실해 장기적인 성장성이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SDI와 한국전기초자의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발표되더라도 이전 삼성전자나 LG전자가 그랬듯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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