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가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 2분기 경영실적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매출 9조9400억원, 순이익 1조9200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총매출 19조8700억원, 순이익 3조82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지금까지 반기실적 중 사상 최대치를 시현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전자 주우식 IR팀장(상무)은 2분기 사업무문별 실적발표를 통해 “△반도체 매출 3조240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 △정보통신 매출 2조7700억원, 영업이익 6100억원 △디지털미디어 매출 2조4400억원, 영업이익 1500억원 △생활가전 매출 1조600억원, 영업이익 900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전체의 영업이익률은 19%를 기록했고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반도체 33%, 정보통신 22%, 디지털미디어 6%, 생활가전 8% 등이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반도체가 57%, 정보통신이 33%의 비중을 차지해 선전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상반기 실적 호조를 반영, 올 투자규모를 당초의 4조6500억원에서 4조88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지난 18일 삼성그룹이 조정발표한 올해 전체 투자규모의 75%를 차지하는 액수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구조조정을 통한 높은 제품 경쟁력, 다변화된 수익구조,고가브랜드로의 전환 등을 통해 연간 사상 최대인 실적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