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한진, 현대택배, CJGLS 등 대형 택배 4사가 주력 아이템별로 차별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업과 개인택배업체가 양분돼 가고 있다.
택배 4사 중 기업물량이 높은 곳은 현대택배와 CJGLS. 현대택배(대표 강명구 http://www.hyundaiexpress.com)의 경우 올들어 전체 택배물량에서 기업물량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상대적으로 개인물량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초 전체의 30%에 육박하던 개인물량이 20% 이하로 떨어진 반면 기업물량은 80%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수치상으로 보면 상반기 매출 880억원 중 개인물량은 176억원 수준.
CJGLS(대표 박대용 http://www.cjgls.com) 역시 지난해부터 기업택배서비스에 주력, 현재 전체 물량에서 개인의 비중은 한자릿수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JGLS는 개인고객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개인택배를 유지할 뿐 물량확보를 위한 홍보나 광고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대한통운과 한진택배의 경우 전체 택배물량에서 개인택배의 비중이 약 40%로 타 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택배와 CJGLS가 후발주자이기에 전국 구석구석을 돌며 배송하는 개인택배서비스에는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며 “업체들이 물량확보 및 배송에서 상대적으로 손쉬운 기업택배에 주력하다보면 개인택배는 소홀히 하게 되고 결국 시장의 균형있는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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