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은 정보소외계층으로 분류된다. 이들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기 때문이다.
이트렉인포다임(대표 박기범 http://www.etrek.co.kr)이 개발한 ‘EVE 포 윈도(EVE for windows)’는 시각장애인을 컴퓨터 앞으로 인도해주는 스크린 리더다.
이 제품을 이용하면 시각장애인을 비롯해 노인, 어린이까지도 윈도 환경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필요한 대부분의 기능을 음성으로 해결할 수 있다.
EVE 포 윈도는 우선 편집모드에서 컴퓨터 화면에 나타나는 현재·다음·이전의 글자·단어·라인·단락을 읽어낼 뿐만 아니라 일반읽기·입력글자읽기·심벌읽기·스페이스읽기·영어읽기·한문음운읽기 등을 별도로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EVE 포 윈도는 인터넷 통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링크목록을 추출해 읽거나 프레임을 읽어준다.
특히 이 제품은 외국의 상용 스크린 리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버퍼, 컨트롤 목록기능을 갖췄다. 사용자는 버퍼기능을 활용해 컴퓨터 이용 내용과 결과물을 100개까지 저장, 다시 읽거나 실행시킬 수 있다. 또 컨트롤 목록기능은 일반적인 스크린 리더를 통해 읽어내지 못했던 컨트롤 부문을 추출함으로써 위아래 방향키를 사용할 수 있다.
이트렉인포다임은 지난 3년여간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이용해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화면확대프로그램, 지체장애인을 위한 마우스 컨트롤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왔다. 이 회사는 EVE 포 윈도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데 이어 해외 시장에도 진출, 세계적인 장애인 전문 솔루션 개발업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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