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정보화 투자는 지난 93년 이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0년까지만 해도 1조원대에 머물던 정보화 투자는 93년 11조원을 넘어선 이후 급증했다. 정보화촉진계획 등 정부의 중장기 정보화 전략이 만들어진 것과 무관치 않다.
지난 99년엔 전년대비 26% 증가한 37조원에 이르렀으며, 2000년에는 전년대비 27% 늘어난 47조원으로 추정된다. 10년간 약 6.7배 증가한 셈이다.
그런데 정보화 투자 규모는 2001년 48조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속인터넷 망 구축 등 정보화 인프라 투자가 어느 정도 이뤄지면서 하드웨어적인 투자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2001년 하드웨어적인 투자 규모는 22조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5조원 가까이 감소한 반면 소프트웨어적인 투자는 2000년 17조6000억원에서 2001년 23조5900억원으로 급증했다.
한편 공공부문 정보화 투자는 지난 98년 이후 2002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간 정보화 투자가 공공부문에서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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