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생명의 근간을 이루는 염색체를 인간 모습으로 형상화한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상징 조형물.
오는 9월 25일부터 한달간 청주 주중동에서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70여일 앞두고 상징 조형물이 건립됐다.
엑스포조직위는 엑스포장의 첫 구역인 주제광장 한가운데에 관람객들이 바이오엑스포를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상징 조형물을 건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상징 조형물은 생명의 근간을 이루는 염색체를 인간의 모습으로 형상화한 엑스포 엠블렘을 기초로 제작됐다.
특히 이 조형물은 21세기 바이오 생명과학의 미래를 예견하고 생명의 성장과 유기성을 조명과 함께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조형물의 본체는 높이 18m로 염색체 속에 존재하는 DNA 1개의 길이인 1.8m를 의미한다.
수천 개의 수직·수평 판 구조의 내부는 수천 쌍의 염기로 아직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흰 타원형 구는 바이오테크놀로지를 의미하며 나머지 4개의 구는 DNA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을 재료로 만들어졌으며 전체무게가 30톤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상징물이 건립돼 엑스포 주제의 전달과 함께 시각적 집중을 유도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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