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쥬라기원시전2’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TV로 방영된다.
게임배급업체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이 회사가 개발한 PC게임인 ‘쥬라기원시전2’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오는 9월 문화방송을 통해 방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위자드소프트는 이를 위해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라온픽쳐스를 통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예정이며 총 제작비 25억원 가운데 12%를 지원키로 했다. 또 프랑스 투자업체 RGP프랑스로부터 제작비의 25%를 투자받기로 했다.
위자드소프트는 또 ‘쥬라기원시전2’ 애니메이션을 미국의 영상물 배급업체 하이프레이즈와 560만달러 규모로 수출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올해 안으로 로열티 수익 13억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경주 사장은 “쥬라기원시전2 애니메이션 수출을 미국 이외에도 현재 프랑스· 독일·벨기에 등의 주요 방송사와 접촉하고 있다”며 “국내 우량기업 발굴을 통해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등과 같은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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