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서버·스토리지 시장>주요 스토리지업체 전략

 ▲한국EMC-시메트릭스 8830

 한국EMC(대표 정형문)의 하반기 전략은 스토리지시장 지배력강화·재해복구시스템·컨설팅사업 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최고의 솔루션과 기술지원 능력, 각종 소프트웨어의 기능성을 바탕으로 SAN과 NAS 등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에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EMC는 올 하반기 SAN과 NAS를 하나로 통합한 네트워크 스토리지 인프라 공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재해복구시스템 사업은 올 상반기에 관세청·외환카드·산업은행·삼성반도체 등 10여개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전년동기대비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한국EMC는 올 하반기에도 약 15개 기업에 재해복구시스템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객 지원을 위해 각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재해복구시스템 전담팀을 확대 개편하고 재해복구와 관련한 각종 문의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해복구시스템 헬프데스크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컨설팅 서비스사업에 대한 비중도 높인다. 한국EMC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스토리지 중심의 컨설팅 서비스 조직과 특화된 스토리지 컨설팅 수행 방법론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하반기 주력제품은 ‘EMC 시메트릭스 8830’다. 이 제품은 181Gb 디스크 드라이브로 최대 70TB 용량 지원하며 첨단 캐시 알고리듬인 캐시스톰(CacheStormTM) 기술을 활용해 최고의 캐시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최상의 정보통합 능력과 총소유 비용절감이라는 두가지 혜택을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

 

 ▲한국스토리지텍-D173

 지난해 하반기 스토리지업계 최초로 버추얼 디스크인 ‘V960’을 출시하며 스토리지 업계의 버추얼 기술의 반향을 일으켰던 한국스토리지텍(대표 권태명)은 올해 D178을 필두로 한 D-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오픈 디스크 시장에 대한 공략을 시작했다.

 하반기에 한국스토리지텍은 ‘D173’을 주력제품으로 내놓고 오픈디스크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한다. 이 제품은 소규모에서 엔터프라이즈급 성능까지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 또 사용자의 투자비용을 보호하고 패브릭 로그인을 지원하며 SAN환경에서 이기종간을 지원하기 위한 스토리지 파티셔닝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D173’은 금융, 여행, 보험, 정부기관, ISP와 전자상거래 환경의 중소 오픈 스토리지 시스템 환경에 적합하게 디자인됐으며 최대 5.4TB 이상이 사용 가능하다. 이기종간의 SAN 환경, 메시징, 파일서버, 중소 백업 솔루션과 중소 NAS/네트워크 파일 솔루션처럼 미들급 애플리케이션에 최적의 솔루션이다.

 이와 함께 ‘컨티뉴스토(ContinuStor) 디렉터(Director)’솔루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디스크 솔루션 비즈니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오픈 디스크를 모든 플랫폼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단순 하드웨어만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스토리지 관리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한국스토리지텍은 오픈 디스크 시장에서 전문 스토리지 솔루션 공급업체로써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디스크 판매 확대를 위해서 오픈 디스크 전문 업체인 다우기술과 서울일렉트론을 채널로 영입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라이트닝9900V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의 하반기 전략의 핵심은 단순한 하드웨어의 공급에서 탈피, 다양한 솔루션의 통합과 스토리지 컨설팅을 요구하는 시장추세에 대응하여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업체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효성은 히타치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의 영원한 베스트셀러인 히타치 섀도이미지와 같은 고성능 소프트웨어 툴 등은 물론, 스토리지 관리 소프트웨어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유수의 소프트웨어를 확보했다.

 특히 올해 재해복구(DR)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용량 스토리지인 ‘라이트닝 9900V’와 재해복구 솔루션인 트루카피를 통한 재해복구 토탈 패키지의 마케팅에 총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영업부문을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제품별 또는 솔루션별이 아닌 각 사업군별(공공·통신·제조·금융)로 나눴다. 신규투자가 예상되는 통신시장 공략을 위해 공공통신사업본부로 통합돼 있던 영업조직을 공공제조사업본부·제1공공통신사업본부·제2공공통신사업본부로 분리함으로써 영업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 구축에 대한 고객요구를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만족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별도로 조직, 고객의 요구를 미리 예측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라이트닝 9900V’다. 이 제품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의 4세대 지능형 스토리지 시스템으로서 이기종 서버 플랫폼 데이터의 지능형 풀링(pooling)을 통해 놀라운 간편성을 제공한다. 확장성·성능·연결성 및 비용효과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 대규모 스토리지 어레이 통합의 경우 그 총소유 비용에 있어 즉각적인 절감효과를 줄 수 있다.

 

 ▲LG 히다찌-샌라이즈2000

 LG히다찌(대표 이기동)는 올해 스토리지 사업의 초점을 솔루션부문에 맞추고 솔루션 사업강화를 위한 조직정비와 제품 라인업 확충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올 스토리지 부문 매출목표 400억원 중 25%인 100억원을 재해복구 등의 솔루션 매출로 잡고있는 LG히다찌는 그동안 공급된 재해복구 솔루션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히다찌 재해복구 솔루션과 스토리지 관리 솔루션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레퍼런스 및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그와 관련된 스토리지 관리 컨설팅조직 및 기술지원조직을 정비했다. 또 히다찌가 보유하고 있는 DR(재해복구)솔루션과 관련해 올 하반기나 내년 초 국내 공급을 목표로 현재 별도의 TFT팀이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공동 추진중이다.

 영업전략으로는 올 하반기 예상되는 금융·공공 등의 대형사이트의 공략을 위해 스토리지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디바이스팀과 산업별SI사업부의 영업팀과 공조해 직접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본사와 채널이 공동으로 진행하던 엔터프라이즈급과 미드레인지급 판매를 분할하여 미드레인지급은 전량 총판을 통한 간접판매로 전환하고 엔터프라이즈급은 본사를 통한 직접판매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디지털 위성방송시장을 겨냥한 ‘DVD-RAM 라이브러리’ 판매에도 본격 나선다. 현재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 위성방송과 관련해 히다찌는 ‘DVD-RAM 라이브러리’를 몇 개의 사이트에서 시험 테스트를 실행 중에 있으며 관련시장의 선점을 위해 관련분야를 대상으로 한 다각적 제품홍보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하반기 주력제품으로는 ‘SAN 라이즈 9900V 시리즈’가 있다. 이 제품은 메인프레임이나 SAN은 물론 IP네트워크에의 접속 서포트도 계획하고 있어, 차세대 스토리지 네트워크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브로케이드코리아 - 실크웜1200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 시장의 선두주자인 브로케이드코리아(대표 박준모)는 하반기 영업을 위해 통신권 및 정부 분야 부문에 영업이사를 영입, 강화했다. 이는 기존의 금융권 및 유통 분야 뿐만 아니라 하반기에 있을 신규 영업기회를 적극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브로케이드코리아는 고객을 직접 관리하는 영업을 통해 대고객 만족을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대고객 세미나와 교육, 협력업체 교육과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SAN 시장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으며 그 효과가 상반기 말부터 실적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SAN 시장의 표준화를 주도하고 단순히 제품만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SAN 인텔리전스 아키텍처’를 판매하는 플래폼 솔루션 업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브로케이드는 그동안 스위치 시장을 주도했던 ‘실크웜(SilkWorm) 2000’ 시리즈에 이어 2Gb 제품인 실크웜 3200, 3800은 물론 엔터프라이즈급의 핵심 패브릭 스위치인 128포트의 SilkWorm 12000를 발표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서 브로케이드는 엔트리 레벨에서 엔터프라이즈 레벨의 완벽한 제품군을 확보하게 됐다.

 하반기 채널영업은 마스터 리셀러인 서울일렉트론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며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센터를 설립, 정기적으로 협력업체 세미나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 방송 시장 활성화를 겨냥, 조직 및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 있을 금융권의 재난 방지 및 복구 시장에 초점을 맟추고 있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 - F880

 ‘토털 스토리지 업체 원년을 이룬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향후 부각될 것으로 예상되는 NAS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대표 이호철)는 지사 설립 2년인 올해를 기점으로 OLTP 시장, 즉 데이터베이스 중심 마켓에 적극적인 공략을 가한다는 영업전략을 세우고 있다.

 기술적으로나 아키텍처상으로 많은 비교 우위를 지니는 NAS 스토리지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SAN 스토리지보다 여전히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기존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업의 방어논리가 우세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는 이러한 곤란에 빠진 고객들을 위하여 NAS 스토리지와 쉽게 접목될 수 있는 SAN·NAS 겸용 스토리지를 올 하반기 발표할 예정이다.

 ‘x파일러’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이 스토리지는 기존 F880 보다 내부 속도에서 거의 5배에 달하는 성능을 구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는 이 제품의 출시를 시작으로 NAS 시장에서의 최강자 위치를 더욱더 확고히 하고 나아가서 SAN·DAS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보다 쉽게 접근해 NAS 아키텍처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의 NAS 스토리지 F880은 올해 주요 스트리지 전문 업체들의 모임인 ‘NSC(네트워크 스토리지 콘퍼런스)에서 가장 완벽한 스토리지 시스템(Best Complete Storage System 2002)으로 선정됐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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