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여행사이트가 출범했다.
C넷(http://www.cnet.com)은 15일 캐세이퍼시픽·싱가포르항공·콴타스항공·중국항공·유나이티드항공 등 16개 여행사와 여행사이트 트래블로시티가 지원하는 여행사이트 ‘주지’가 아시아에서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우선 싱가포르와 호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연내 영업국가를 홍콩·대만·뉴질랜드·말레이시아·브루나이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준비돼 왔으나 지난해 미국 테러여파로 이제서야 출범하게 됐다”면서 “펀딩도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주지는 세계 700여개 항공사와 5만6000개의 호텔, 50개의 렌털카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또 아바쿠스와 사브레의 예약시스템 및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아시아 여행시장을 놓고 트래블로시티와 지난 4월 아시아에서 항공권 및 호텔 예약에 나선 역경매 업체 프라이스라인이 충돌하게 됐다.
주지는 마케팅 예산으로 5000만달러를 책정, 올해 안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내년까지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오는 2006년부터는 아·태지역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지는 중국어로 ‘발자욱(footprint)’을 의미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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