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메모리 현물시장에서 차세대 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메모리 전자상거래 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12일 오전장에서 DDR 128Mb(16M×8 266㎒) SD램은 전일보다 8.08% 오른 3.25∼3.85달러(평균가격 3.61달러)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전일장에서도 이전일에 비해 5.69% 오른 바 있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DDR 256Mb(32M×8 266㎒) SD램 제품은 12일 6.20∼6.70달러(평균가격 6.36달러)로 오전장을 마감해 전일에 비해 1.76% 올랐다.
지난주 평균가격 기준으로 22∼27% 상승했던 DDR 128·256Mb 제품은 이번주 들어 화요일과 수요일 2∼3% 하락하며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목요일 이후부터는 다시 급상승하면서 세간에 떠도는 하반기 메모리값 상승론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이번주에는 DDR 266㎒ 제품의 다음 주자로 평가받고 있는 DDR 333㎒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DDR 256Mb(32M×8 333㎒) SD램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세표에 등장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가격상승을 기록했고 이번주 들어서는 12일 오전 7.09∼7.79달러(평균가격 7.41달러)로 마감, 한주간 평균가격 기준으로 9.3% 올랐다. 이는 6월 25일의 5.80∼6.50달러(평균가격 6.15달러)와 비교하면 거래일수로 14일 만에 20.5%나 급등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메모리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이번주에는 메모리 전제품을 대상으로 숨고르기 과정이 전개되며 약보합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SD램 소폭 하락했을 뿐 수요가 늘고 있는 DDR 제품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며 “이같은 추세는 하반기 메모리 가격 안정의 청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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