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북한 김책공대 캠퍼스에 설립자의 아호를 딴 백남(白南)공학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한양대와 통일부에 따르면 한양대가 백남공학관 설립에 필요한 자본과 기술을 제공하고 북측이 건설 인력을 제공하기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 국제대학원장은 교수들의 강의가 1차 종료되는 이달말 방북해 김책공대 관계자와 백남공학관 건립 문제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새 건물을 지을지 아니면 기존 건물을 보수해 백남공학관으로 활용할지 여부 등 구체적인 사안이 결정되지 않았으나 김책공대가 일단 수락의사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는 오희국 교수(전자컴퓨터공학부), 차재혁 교수(정보통신학부) 등을 파견해 지난 1일부터 김책공대 조선콤퓨터쎈터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IT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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