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EE 기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의 성능 및 확장성을 측정하기 위한 벤치마크테스트(BMT)인 ‘EC퍼프(ECperf)’ 테스트 경쟁에 오라클·사이베이스 등 후위 업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EC퍼프는 IBM·선·오라클·BEA 등 다국적 IT기업으로 구성된 ‘자바커뮤니티프로세스’의 주도로 실시되는 WAS 관련 BMT로 ‘성능’과 ‘성능 대비 가격’ 등 두개 부문으로 나뉘며 업체의 의사에 따라 인터넷(http://ecperf.theserverside.com/ecperf)에 공개되고 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점은 오라클의 WAS제품(오라클9iAS)이 그동안 성능부문에서 상위권을 고수해온 IBM 웹스피어와 BEA웹로직을 제치고 수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난 1분기만 해도 세계 WAS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웹스피어와 웹로직이 각각 성능, 성능 대비 가격에서 양강구도를 보였던 것에 비춰보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그동안 후위권 업체로 EC퍼프 측정에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던 사이베이스도 성능대비 가격부문에서 오라클에 이은 측정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선두권 업체와의 테스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해 측정결과를 공개했다가 철회한 볼랜드 역시 EC퍼프 테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태세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EC퍼프 테스트키트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들의 개별 테스트도 지원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초만 해도 각 업체들이 EC퍼프 테스트를 놓고 객관성과 실효성 문제를 다소 관망하는 분위기였다”면서도 “대부분 업체들이 EC퍼프의 객관화 가능성에 공감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는 측정결과를 영업·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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