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56)은 줄곧 국세청에서 일하다 지난해 8월 조달청으로 자리를 옮긴 정통관료 출신. 평소 화합을 중시하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독학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에 진학했다.
조달청장 재임시 전자입찰제를 도입하는 등 투명한 조달행정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T분야에도 나름대로 식견을 갖고 있다. 건강보험재정 안정대책으로 불거진 의료계와 시민단체·제약업계의 불협화음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거리다. 부인 김숙이 여사(51)와 2녀.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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