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가 개인PC에 별도의 아래아한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한글 워드프로세서 문서 작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개시됐다.
한글과컴퓨터(대표 김근 http://www.haansoft.com)는 10일 인터넷 워드프로세서인 ‘넷아래아한글’을 발표하고 넷피스(http://www.netffice.com)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들어갔다.
넷아래아한글은 월 사용료 2500원으로 인터넷 상에서 아래아한글2002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윈도용 아래아한글, MS워드, 훈민정음 등 타 워드프로세서에서 작성한 문서를 불러와 편집할 수 있으며 넷아래아한글에서 작성한 문서를 사용자의 시스템이나 사이버 저장 공간인 사이버 폴더에 저장할 수 있다.
또 최신 버전을 인터넷 서버를 통해 매일 공급받아 별도의 제품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한컴은 현재 넷피스에서만 제공되는 넷아래아한글 서비스를 향후 포털 사이트, 인터넷 회선 사업자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이며 넷아래아한글 사이트(http://www.nethangul.co.kr)를 오픈해 전용 아래아한글 사이트로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김근 사장은 “넷아래아한글은 세계 최초로 패키지 SW를 웹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2004년까지 현재 아래아한글 사용자 1200만명 중 50%를 넷아래아한글 사용자로 전환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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