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이 우리나라의 예상 경제성장률을 올해 6.1%, 내년 6.0%로 상향조정했다.
9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ADB는 전날 발표한 2분기 아시아경제보고서에서 한국 및 동아시아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4월 초 전망치보다 상향조정된 수정전망치를 제시했다.
한편 ADB는 아시아 경제의 최대 불안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미국의 증시 침체와 소매판매 감소 등에 대해 미국 금융시장의 지속적 침체가 동아시아 경제회복의 가장 주요한 불안요인이지만 아직 미국 경제의 불안요인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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