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기 수출은 2000년 대비 약 7.2% 증가한 4억4574만달어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수입규모는 21% 증가한 8억8407만달러어치였다.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회장 김서곤)은 지난 한해 동안 의료기기업체들은 의료기기 한대꼴로 수출했으며 의료기관들은 의료기기 두대꼴로 수입,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2001년 의료기기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초음파영상진단기는 메디슨의 부도 영향으로 약 16% 줄어든 1억3159만4608달러를 수출했다.
전자혈압계는 1901만5000달러(-15%), 자기공명영상진단기 160만5000달러(780%), 자동생화학분석기 21만달러(153%), 환자감시장치 936만달러(44.6%), 심전계 172만5900달러(52%), 의료용소독기 341만4000달러(113%)를 수출했으며 특히 골밀도측정기는 처음으로 3만7402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수입에서는 환자감시장치 1098만달러(-9%), 컴퓨터단층촬영기 1638만달러(-21%), 초음파영상진단기 2446만6000달러(5.8%), 자기공명영상진단기 3411만4000달러(5.6%), 골밀도측정기 173만달러(-53%)어치를 들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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