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인 이소프넷(대표 민홍기)은 DVD배급업체인 엔터윈(대표 이제명)과 손잡고 온라인 게임 ‘엔에이지’와 DVD 타이틀 ‘친구’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소프트넷은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인 ‘엔에이지’의 배경에 영화 ‘친구’를 소재로 한 전광판을 삽입하고 교복 상하의, 모자, 가방 등 친구에서 선보였던 70년대 학교 아이템 4종도 게임내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니 죽고 싶나’ ‘우리가 남이가’ 등 영화 ‘친구’가 유행시켰던 대사들도 삽입해 게임의 흥미를 더하고 DVD 타이틀도 간접 홍보키로 했다.
‘친구’ DVD를 배급하는 엔터윈은 DVD 타이틀 내 ‘엔에이지’ 게임의 홍보물을 삽입하는 한편 ‘엔에이지’ 1개월 무료이용권 등을 패키지 안에 함께 포함키로 했다. 엔터윈은 또 ‘엔에이지’ 게임에서 교복 등 학교 아이템 4종을 모두 획득한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사은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홍기 이소프넷 사장은 “영화 친구는 지난해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인데다 DVD 시장이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번 공동마케팅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전혀 다른 분야와의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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