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요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 자료 등을 그 자리에서 무선랜을 통해 전송하거나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디지털카메라에 무선랜카드를 끼워 공중무선랜(핫스팟)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 이동중에도 실시간으로 영상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대량의 이미지 파일을 서버에 보존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인화서비스 신청을 할 수도 있다. 또 다른 사람의 디지털카메라나 PC로 직접 전송할 수도 있다.
현재로선 구체적인 상용화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무선랜의 확산과 더불어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요는 이 기술을 동영상 생중계나 카메라를 이용한 영상통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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