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대표 이수호 http://www.lgicorp.com)는 최근 오는 2003년 12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450억원을 조기상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사채 조기상환은 올해 들어 지난 5월 회사채 600억원을 조기상환한 데 이어 두번째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3일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1000억원도 전액 자체자금으로 상환할 계획”이라며 “이 경우 LG상사 회사채 규모는 연초 5250억원에서 2750억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LG상사는 향후 추가지분 매각을 통해 연말기준 차입금 2900억원, 부채비율 150% 이하(전년기준 연말 차입금 6150억원, 부채비율 239%)로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LG상사는 이미 LG증권, LG마이크론, 극동도시가스, LG니꼬동제련 등 계열사 주식 매각으로 1697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상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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