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문제와 회계 부정 의혹으로 위기에 빠져 있는 세계 2위의 미디어기업 비방디 유니버설은 최근 경영 실패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장 마리 메시에 전 최고경영자(CEO) 대신 장 르네 푸투(63)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푸투는 프랑스 제약업체인 아벤티스의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날 신임 CEO로 임명된 푸투는 자신의 첫 번째 임무는 ‘유동성 위기’를 타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푸투는 CEO에 임명된 직후 “비방디의 재정은 현재 긴박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비방디 이사들은 푸투가 메시에 시절 단행된 77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병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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