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의 공중망 무선랜서비스용 장비공급을 위한 무선랜 카드 입찰에 4개 업체가 참여했다.
3일 마감된 KT 무선랜카드 입찰 제안서 제출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1차 입찰에서 공급권을 따낸 텔피온(원천장비업체 아크로웨이브)을 비롯해 머큐리(엠엠씨테크놀로지), 청호컴넷(아이피원), 사이텍소프트(아스키) 등 4개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 중 사이텍소프트는 대만 아스키사 제품을 제안했으며 나머지 3개사는 국산장비를 제안했다.
KT는 이들 4개사를 상대로 11일까지 장비성능테스트(BMT)를 진행한 후 2개사를 공급업체로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입찰물량은 PCMCIA형 5만개, USB형 5만개 등 총 10만개로 지난 1차 입찰가격 기준으로 56억원 규모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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