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은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으로 SK텔레콤을 꼽았다.
취업포털 스카우트(대표 민병도·문영철 http://www.scout.co.kr)가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23일까지 신입 및 경력 구직자 24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4.7%인 354명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선택했다.
292명(12.1%)이 꼽은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고 삼성SDI, KTF, SK 등이 10위권 내에 올라 전자 및 정보통신 업종에 대한 구직자들의 높은 선호도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묻는 설문에서는 35.2%인 848명이 삼성전자를 꼽아 8.9%와 8.6%에 그친 현대건설과 포스코 등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입사 선호도와 공익적 이미지, 발전가능성, 안정성 등 총 8개 항목에 대한 이번 조사에서 SK텔레콤은 입사선호도와 연봉이 가장 높을 것 같은 기업 2개 분야에서 수위에 올랐고 삼성전자는 경제기여도·안정성·발전가능성 등 총 4개 분야에서 수위에 오르는 등 이들 2개 기업은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고르게 랭크됐다.
문영철 사장은 “이번 조사결과 전자 및 정보통신 관련 대표 기업의 선호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발전가능성과 함께 높은 사회적 관심이 구직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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