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특수를 앞두고 대작 게임이 대거 쏟아진다.
특히 그동안 월드컵 열풍을 비껴가기 위해 출시일정을 조절해 온 게임들이 비슷한 시기에 잇따라 출시돼 업체간 시장선점 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인포그램코리아의 PC게임 ‘네버윈터나이츠’가 출시된 것을 시작으로 여름방학 시장을 겨냥한 대작 게임이 줄잡아 10여종이나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대작 게임은 PC·온라인·콘솔 등 플랫폼별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인데다 장르도 다양해 새로운 게임 유저층을 대거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배급업체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올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PC게임 ‘워크래프트3’를 3일 전격 출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초도물량으로 50만장을 시장에 유통시킨 데 이어 이달 말께 추가물량을 출시하는 등 올 하반기까지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다는 목표다.
온라인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국내 최고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열한번째 에피소드인 ‘오렌’을 지난달 말 정식 서비스한 데 이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1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중인 미국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게임 ‘에버퀘스트’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온라인 게임업체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현재 서비스중인 온라인 게임 ‘미르의 전설2’의 후속작인 ‘미르의 전설3-ei’의 시범서비스를 이달 10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며 CCR(대표 윤석호)는 ‘포트리스2블루’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V.700’을 다음달께 선보일 계획이다.
콘솔게임으로는 일본 남코가 개발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대전게임 ‘철권4’가 지난 1일 전격 출시된 데 이어 캡콤의 ‘귀무자2’, 고에이의 ‘진쌈국무쌍2’ 등 기대작이 한글화 작업을 끝내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지난달 말 출시된 인포그램코리아의 ‘네버윈터나이츠’와 이달 중순께 출시될 비스코의 ‘호텔 자이언트’ 등은 각각 롤플레잉 및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PC게임 대작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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