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 시스템통합(SI)업체인 KT인포텍(구 한국통신기술)이 모기업이었던 KT의 품에서 떠나 독자 생존을 위한 조직정비와 사업 다각화를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올초 KT 자회사에서 민간기업으로 변신한 KT인포텍은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한상학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추대하고 이사진을 전면 교체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새로운 임원진에는 조문기·유관홍·황주석·김영식 이사 및 이동오 감사 등이 선임됐다.
KT인포텍은 또 전기통신 관련 엔지니어링 사업, 정보시스템 구축·통합 사업 등 기존 사업을 유지하고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주주사인 GIS 전문업체 한국통신데이타(대표 김장수)와 협력, GIS기반 SI사업 등 신규분야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상학 신임사장은 “올해부터 민간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만큼 KT 외의 매출, 즉 매출 다변화를 통해 독자생존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민영화를 이뤄내고 자본 시장에서도 가치있는 기업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인포텍은 지난 4월 한국통신데이타·코아세스·해커스랩 등 3개 회사가 구성한 코아세스 컨소시엄에 176억원에 매각됐으며 지분구성은 코아세스 컨소시엄인 한국통신데이타가 28%, 코아세스와 해커스랩이 각각 15%와 8%, 우리사주가 33% 등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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