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선정됐다.
증권거래소는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원장 정광선)의 추천을 받아 삼성전기·KT·대구은행 등을 2002년도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증권거래소는 3개 모범기업과 우수기업 6개사, 모범 최고경영자 1명, 모범 사외이사 3명 등에 대해 거래소 본관 종합홍보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지난 1년간 해당기업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표창했다.
특히 삼성전기는 지난해 1차연도 기업지배구조 모범기업에 선정된 이후 2년째 모범기업으로 선정됐으며, KT는 지난 5월 성공적인 정부지분 매각과 민영화 완료 등에 대한 성과를 평가 받아 모범기업에 뽑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기업지배구조 모범, 우수기업 9개사는 거래소 우대조치의 일환으로 앞으로 증권거래소가 주관하는 국내외 기업설명회(IR)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며, 공시매체에 모범기업 선정사실을 향후 1년간 공표할 수 있는 혜택을 받게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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