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업체들이 빌트인 홈시어터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교육용 기자재부문이 조달 가격 하락과 마진축소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빌트인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원Enc, 유한미디어, 효성데이타시스템 등 프로젝터업체들이 이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원Enc(대표 강병원 http://www.dwp.co.kr)는 지난해 합병한 그룹내 건설사업부 동원건설을 비롯해 롯데전자, UPD 등 영상·음향가전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빌트인 홈시어터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사에서 생산하는 프로젝터와 전동스크린, 롯데전자와 UPD에서 각각 공급받을 예정인 음향기기 및 PDP TV로 홈시어터 시스템을 구성,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아파트 입주자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일본 산요 프로젝터를 취급하는 유한미디어(대표 유영대 http://www.uhwan.co.kr)는 현재 서울 역삼동 사옥 1층에 빌트인 홈시어터 전용전시장 마련을 위한 공사를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는 8월부터 건설사 및 고급빌라 건축회사를 대상으로 모델하우스 영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 오대석 전무는 “50평 이상의 고급 아파트와 빌라 건설사들이 앞으로 프로젝터를 빌트인 홈시어터룸 옵션상품으로 내걸 것”이라고 말했다.
NEC 프로젝터 및 PDP TV를 수입·판매하는 효성데이타시스템(대표 최병인 http://www.display21.co.kr)도 오는 2003년 8월부터 2004년 3월까지 8개월동안 건설사에 납품할 100억원대의 빌트인 홈시어터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최근 건설회사에 대한 영업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엡손(대표 히라이데 슌지 http://www.epson.co.kr)이 현대산업개발과 손잡고 모델하우스를 대상으로 한 빌트인 홈시어터 프로젝터 시장공략에 나섰고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co.kr) 역시 프로젝터를 이용한 빌트인 홈시어터 프로젝터를 차세대 주력상품으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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