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 http://www.pentasecurity.com)은 이달 들어 창립 5주년을 맞이하는 1세대 정보보호솔루션업체로 침입탐지시스템(IDS)과 공개키기반구조(PKI) 제품 개발에 주력하면서 원천기술 확보에 힘써오고 있다.
그 핵심에 있는 보안기술연구소는 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되기 1년 전인 97년 7월부터 핵심 인력들이 모여 개발에 착수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의 보안기술연구소는 순수 연구원은 49명으로 전체 직원의 52% 정도를 차지한다. 연구소는 크게 IDS개발팀과 PKI개발팀으로 나뉜다. 또한 세부적으로 IDS부문은 시스템보안기술팀, 네트워크보안기술팀, 해킹분석팀으로 분류되며 PKI 분야는 핵심 PKI 기술을 연구하는 기반시스템팀, 웹 암호화나 개발툴을 연구하는 암호화 솔루션팀, 최근 주력하고 있는 PKI 기반의 PC 보안솔루션과 통합인증 권한관리(EAM)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응용소프트웨어팀으로 구분된다.
보안기술연구소는 지난해 개발한 암호 알고리듬인 ‘블록 암호 알고리듬(PACA)’으로 미국과 국내 특허를 동시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하이브리드 IDS 제품인 ‘IDS사이렌’을 기반으로 ‘다단계 침입탐지 엔진’으로 국내 특허출원 중이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권한관리기반구조(PMI)의 국제표준을 적용한 EAM 솔루션 ‘아이사인(ISign)’을 선보였다.
보안기술연구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이석우 사장(34)은 “암호솔루션 회사가 자체 개발 알고리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대외적으로도 기술력의 상징이 된다”며 “이같은 최신 보안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펜타시큐리티가 자랑하는 응용솔루션 중의 하나는 웹암호화 제품. 최근 기존 웹암호화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킨 새로운 제품군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전자정부 인증서는 물론 공인인증서와 연동돼 활용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또한 EAM 솔루션인 ‘아이사인’과 PC보안제품인 ‘아이작파일’을 통합, 전사적으로 PKI 기반의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밖에 펜타 보안기술연구소는 IDS 제품의 경우 속도 향상, 오탐률 감소, 탐지능력 및 종합적 대처능력의 강화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사장은 “펜타의 제품은 초기 설계에서부터 최종 제품의 상품성을 고려하기 때문에 새로운 현안에 대해 기민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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