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A(대표 지일상)의 직원들은 월드컵 열기로 전세계의 관심이 국내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도 틈틈이 미국 증시의 동향 살피기로 또다른 재미를 더해가고 있다. 한국지사 차원에서 처음 실시되는 ‘사내주식 구매계획(ESPP)’ 프로그램 때문이다.
ESPP는 CA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 중 하나로 직원들이 6개월 동안 급여의 1∼25%내에서 공제한 뒤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주식 구매는 6개월이 지난 뒤 그 기간동안 가장 낮았던 주가에서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뤄진다.
이 프로그램은 회사직원이 조합에 일정기간 동안 금액을 적립하고 기업공개(IPO)나 유상증자시 일정량의 회사주식을 매입하는 우리사주조합제도의 변형된 방식으로 한국오라클 등 다국적 IT기업들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제도다. 물론 일부 기업에서는 최근 미국 증시의 어려움으로 시행초기보다 관심이 낮아졌지만 향후 경기회복 여부 및 주가동향에 따라 참여도가 달라질 수도 있다. 또 주식매입을 통해 세계 시장의 경기흐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한국CA는 이달 1일부터 3주간 직원대상 프로그램 교육을 진행한 뒤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전직원의 30% 이상인 26명이 평균적으로 급여의 18% 정도를 공제해 주식을 매입하겠다고 신청했다. 신청자는 6개월이 지난 내년부터 CA의 주주가 되며 주식거래 사이트인 옵션링크를 통해 즉시 주식을 팔 수도 있다. 구매후 퇴사자도 주식에 대한 권리는 유지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CA의 주가는 현재 약 16달러선이다.
지일상 사장은 “매년 두차례씩 실시되는 이 제도는 CA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주주로서 권한을 가질 수 있어 회사와 직원 모두가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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