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정당한 대우와 보상을’
SI업체들이 특정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리고 회사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포상하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인재가 최대 자산인 SI업계의 특성상 회사의 매출실적과 이익을 직접 창출하는 개발·영업 활동에 걸맞은 인센티브와 보상을 함으로써 유능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최근 모범직원상 제시와 조직의 활력 증진을 위해 ‘올해의 포스데이타인’ 상을 신설했다. 매년 1회 시상되는 이 상은 핵심기술·솔루션 개발, 신규시장 발굴, 프로젝트 수주, 혁신적인 아이디어 창출 등을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한 직원들 가운데 선발해 주어진다. ‘올해의 포스데이타인’으로 선정된 직원에게는 금 10돈 상당의 기념메달과 상당한 상금이 수여된다.
포스데이타의 관계자는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커다란 변화를 이끌어 낸 직원들에 대해 공정한 보상을 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동기를 유발하기 위해 이 상을 만들었다”며 “실적에 걸맞은 정당한 포상을 함으로써 사기를 진작하겠다”고 말했다.
LG CNS(대표 오해진)는 올해 초부터 ‘영업 인센티브’ 제도를 비롯해 영업영웅 제도, 업무에 대한 높은 성과를 보상하는 ‘메리트 보너스’, ‘이 달의 사원’ 제도 등을 운용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프로젝트 수주에 기여한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 인센티브 제도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영업팀에게 2억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회사 성과 창출에 기여한 자를 대상으로 월간·연간 ‘영업영웅’을 선정하고 월간 영웅들에게는 순금 5돈의 메달과 상품권을, 연간 영웅들에게는 순금 20돈과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있다.
LG CNS는 또 매달 직장 동료들이 추천한 임직원들을 사업부 위원들과 기획팀에서 객관적으로 심사하여 고객 및 직장 동료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 사원을 인원수 제한 없이 ‘이 달의 사원’으로 선정하고 부상으로 금 2돈을 수여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의 경우 전직원을 대상으로 사무환경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받고 이를 등급별로 점수를 매겨 연말에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포상을 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아이디어는 채택해 다음 연도의 사업계획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SKC&C(대표 윤석경)는 ‘수펙스(SUPEX) 추구상’ 제도를 마련, 매년 영업실적이 뛰어난 사업팀과 부서를 뽑아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대우정보시스템은 프로젝트 수주실적에 따라 연말에 포상을 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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