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다이아몬드(대표 김규섭 http://www.iljindiamond.co.kr)는 최근 공업용 다이아몬드를 합성하는 초고온·고압기술을 응용,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의 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일진다이아몬드가 지난 99년 별도팀을 구성, 3년 만에 개발한 이 기술은 탄소분자 배열이 불완전한 천연 다이아몬드의 결정구조를 재정렬함으로써 최고급 천연 다이아몬드 수준으로 품질을 높이고 색깔도 변환시키는 첨단공법이다.
일진 측은 “니켈과 흑연을 원료로 합성한 기존 인조 다이아몬드는 공업용 공구류를 만드는 데 주로 이용돼왔으나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천연 다이아몬드가 생성되는 ‘자연의 힘’을 그대로 재현한 공법”이라고 평가하고 “현재 이 기술을 보유하고 실제로 생산하는 업체는 미국 GE뿐”이라고 설명했다.
일진 측은 이에 따라 연내 보석용 컬러 다이아몬드를 판매할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연말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나서 내년 200억원, 2005년에는 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패션디자인회사 및 보석 유통 전문회사와의 다각적인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세계 시장에 대한 수출판로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일진다이아몬드는 생산제품의 다양화 및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최근 관련 기술을 보유한 독일의 R&D 전문기업 V디아만트의 계열사인 아프로디아만테의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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