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노래반주기 업체들의 매출이 가라오케의 종주국인 일본시장을 비롯해 중국, 아프리카 시장공략에 힘입어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태진미디어(대표 윤재환 http://www.taijinmedia.co.kr)는 일본 노래반주기 시장에서 1위를 달리는 다이이치코쇼사에 수출하는 노래반주기 전자목차본의 주문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5월말 현재 매출액이 전년대비 250% 신장했다. 올 5월까지 태진미디어의 총 매출액은 모두 160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198억원을 넘어섰다.
태진미디어는 특히 오는 10월 중동지역에 대한 노래반주기 전자목차본 수출계약이 체결될 경우 향후 오일달러 사냥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엔터기술(대표 이경호 http://www.enter-tech.com)도 일본 산요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수출하는 마이크형 노래반주기 ‘On 스테이지’ 주문량 증가와 신규시장 개척으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가정용 노래반주기를 수출하고 있는 엔터기술의 상반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총 매출액 161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성호 엔터기술 전무는 “일본·미국은 물론 최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의 수요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 DVD가라오케 개발 등 수출품목의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영(대표 김승영 http://www.kumyoung.net)의 경우 자사가 생산하는 노래반주기 ‘코러스 5000시리즈’에 대한 중국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4월말 현재 매출액이 83억원에 달했다.
금영은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에서 생산·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 중국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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