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애니콜은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다. 국내 시장의 60%가 넘는 시장점유율이 말해주듯 애니콜은 이동전화단말기의 대명사로 통한다.
삼성전자는 컬러단말기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카메라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월 처음으로 30만 화소를 지원하는 카메라 외장형 컬러단말기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카메라 내장형 컬러단말기를 선보이는 등 카메라폰 시장 공략을 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까지 25만대의 카메라폰을 판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cdma2000 1x EVDO 및 WCDMA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카메라폰은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삼성전자의 약진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기획단계부터 철저하게 고객의 요구를 제품에 반영했다. 이렇게 탄생한 첫 모델이 sch-x590. 이 모델은 젊은층을 겨냥해 세련되고 슬림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어떤 위치에서라도 다양한 사진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4배 줌 기능과 함께 20단계의 밝기 조절 기능을 이용해 화면을 최상의 상태로 조정할 수 있다.
사진은 100장까지 저장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6장의 사진을 한꺼번에 보면서 검색할 수 있다. 멀티디스플레이 기능도 갖췄으며, 촬영한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바꾸어 사용할 수도 있다. 40화음 멜로디와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를 채택한 컬러단말기를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출시해 카메라폰 시장에서도 애니콜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활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 상무
애니콜은 cdma2000 초고속 무선인터넷 기능에서 IMT2000까지 차세대 이동전화단말기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DIGITAL EXCITING’이란 슬로건의 애니콜 컬러 캠페인은 젊고 새로운 디지털 이미지를 삼성전자의 이동전화단말기에 불어넣고 있다. 소비자들이 공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마케팅 테마와 광고로서 톱브랜드인 애니콜의 친근함과 또 다른 새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늘 소비자를 생각하고 소비자와 함께 하는 젊은 브랜드를 만들어 가겠다. 단순히 브랜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미소짓게 하는 브랜드로 위상을 키워 갈 계획이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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