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의 추천상품으로 선정된 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 http://www.imageQuest.co.kr)의 CRT모니터인 Q시리즈는 외관 디자인을 수정해 모니터 외양을 기존 모니터에 비해 15% 정도 줄인 새로운 개념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모니터가 브라운관 앞뒤를 나사로 조여 조립했던 나사방식이었던 데 반해 나사를 사용하지 않고 상하로 외관 케이스를 조립하는 톱다운방식을 처음으로 적용, 17인치 제품의 경우 겉모양 크기가 기존 15인치 제품과 비슷하다.
이전 17인치 제품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에 480대 정도를 선적할 수 있었으나 이번 제품은 600대를 선적할 수 있어 수출이나 물류 비용을 30% 가까이 줄일 수 있으며 소비자 역시 모니터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미지퀘스트는 외관 디자인을 귀여운 콤팩트형으로 설계했으며 색상 역시 기존의 아이보리색에서 실버·골드 등 다양한 색상을 적용,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타사 경쟁 제품의 소비 전력 소모가 80∼90W인데 반해 Q 모델은 70W로 수평 편향 설계의 최적화를 통해 전력 소비를 12% 이상 절감하였다.
절전 모드의 경우 기존의 2단계를 1단계로 축소함으로써 전력소비를 최소화하여 동급 모니터 제품 가운데 세계 최소 소비 전력으로 연간 10만원 이상의 전기 요금 절감이 가능하며 복귀 시에도 기존대비 2배 이상 빨리 복귀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미지퀘스트는 소요 부품 수를 절감함으로써 기판 자삽률(Autoinsert rate)을 향상시켜 구매비 절감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26% 이상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Q시리즈는 지난해 말 17인치 제품이 출시된 데 이어 올해에는 19인치 제품까지 출시됐다. 17인치 제품인 Q770은 이미지퀘스트의 주력 제품으로 유럽과 국내 시장으로 월 5만대 이상 꾸준히 판매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월 8만대 이상으로 판매가 신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인치 제품인 Q910 역시 금년 하반기 부터는 월 3만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이미지퀘스트는 기존 모니터의 제품 차별화를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로엔드 제품의 해외 생산이전 및 LCD 모니터와 17인치 이상 고부가가치 모니터를 국내 생산함으로써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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