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전자상거래 솔루션들이 국제 표준환경에 걸맞은 호환성을 갖췄는지 여부를 검증할 민관 공동의 대책이 마련됐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원장 정득진)은 차세대 전자거래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전자거래표준(ebXML)과 관련, 국내 개발 솔루션들의 적합성 인증체계를 마련키로 하고 이를 담당할 ‘ebXML 적합성 소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적합성 인증이란 ebXML 표준에 따라 솔루션이 개발됐는지를 심의, 인증하는 제도로 공개인증을 통해 국제 표준화와의 호환을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은 이를 위해 ebXML 전문위원회 산하에 적합성 소위원회를 설립, 이날 1차 회의를 가졌으며 대진대학교 장윤석 교수를 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적합성 소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개최해 주요 사안을 논의하는 한편, 미국의 OASIS·NIST 등 국제 표준화기구와의 협의도 추진키로 했다.
장윤석 위원장은 “전자거래 표준에 대한 적합성 인증체계는 공공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향후 국제적인 표준화 논의동향에도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흥원은 이번 위원회 신설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전자거래 솔루션 상호연동성 페어를 개최, 국내 솔루션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시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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