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미국 증시의 불안과 프로그램 매물로 다시 800선으로 내려앉았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기관들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12.85포인트 하락한 809.16으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5월 산업생산과 6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뉴욕증시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주식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기관들이 895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들은 8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40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4525만7000주, 거래대금은 1조8075억4100만원이었다.

<제3시장>

 양대증시와 동반하락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일대비 790원(9.06%) 하락한 7932

원이었다. 거래규모는 축소된 가운데 거래량은 전일대비 17만주 감소한 67만주, 거래대금은 1억2000만원 감소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1만주를 기록한 코비드가, 거래대금은 4300만원을 기록한 탑헤드가 가장 많았다. 174개 거래가능종목 중 75개 종목이 거래됐으며 상승 31개 종목, 하락 27개 종목이었다. 이니시스가 3일 연속 상승했고 아이쓰리샵은 4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코스닥>

 이틀째 하락하며 거래량과 거래대금 모두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09포인트 떨어진 70.46으로 마감됐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8860만주와 7366억원이었다. 직전 최저치는 거래량의 경우 지난 14일의 2억914만주, 거래대금은 지난 10일의 7877억원이었다. 이같은 하락은 미국시장의 하락세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주원인으로 풀이됐다. 외국인과 기관들은 48억원과 1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173억원을 순매수했다. 일반법인 등 기타투자가들은 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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