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아이콘으로 접속할 수 있는 KTF 무선인터넷 멀티팩 가입자 수가 서비스 개시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KTF(대표 이용경 http://www.ktf.com)는 퀄컴의 무선인터넷 플랫폼 ‘브루’를 채택한 자사 멀티팩서비스 가입자 수가 개시 7개월 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KTF는 국내 이동전화 시장이 포화상태고 단말기 보조금 규제로 영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가입자가 증가, 100만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의 가입자가 단기간에 늘어난 것은 일반적인 무선인터넷 인터페이스와 달리 아이콘 방식을 채택해 접속이 쉬운 데다 동영상·멀티미디어 등 각종 콘텐츠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라고 KTF 관계자는 풀이했다.
KTF는 특히 멀티팩서비스 가입자의 1명당 월매출(ARPU)이 일반 KTF 고객에 비해 60% 이상 높게 나오고 있어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말까지 전체 KTF 무선인터넷 가입자의 30% 이상(약 280만명)이 멀티팩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브루를 채택한 국내외 이동전화사업자는 KTF, 미국의 버라이존, 일본의 KDDI 등이며 차이나유니콤 등이 채택을 검토 중이다. 버라이존과 KDDI는 각각 지난 3월과 4월 서비스를 개시해 2000명, 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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