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예선 3경기 평균 실적 비교(자료:스포츠데이터뱅크 http://www.sportsdatabank.co.kr)
△한국
득점 4
경기당 득점 1.33
실점 1
경기당 실점 0.33
슈팅횟수 43
경기당 슈팅 횟수 14.3
유효슈팅(Shots on Target) 20
경기당 유효슈팅 6.7
허용슈팅횟수 21
경기당 허용슈팅 7
슈팅정확도:46.5%
슈팅당 득점률:9.3%
슈팅당 실점률:4.8%
패스 성공률:64%
득점선수:황선홍 1, 유상철 1, 안정환 1, 박지성 1
어시스트 선수:이을용 2, 이영표 1
△이탈리아
득점 4
경기당 득점 1.33
실점 3
경기당 실점 1.33
슈팅횟수 37
경기당 슈팅횟수 12.3
유효슈팅(Shots on Target) 21
경기당 유효슈팅 7
허용슈팅횟수 26
경기당 허용슈팅 8.7
슈팅정확도:56.7%(21/37)
슈팅당 득점률:10.8%(4/37)
슈팅당 실점률:11.5%(3/26)
패스 성공률: 57%
득점 선수: 비에리 3, 델 피에로 1,
어시스트 선수: 토티 1, 디 비아조 1, 도니 1, 몬텔라 1
‘8강 티켓 누가 거머쥘까.’
한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이 18일 오후 8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돼 있는 가운데 우리 대표팀이 이탈리아를 꺾고 8강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예선전을 통해 이탈리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측의 슈팅 허용 횟수를 최대한 저지하는 반면, 우리 선수들은 유효 슈팅 횟수와 슈팅의 정확도를 더 높여야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시간 스포츠 분석 전문업체 스포츠데이터뱅크(대표 민대기 http://www.sportsdatabank.co.kr)가 양국 대표팀의 지난 예선전 3경기를 분석한 결과, 우리 대표팀은 폴란드·미국·포르투갈팀을 맞아 총 43번(경기당 14.3번)의 슈팅을 실시, 경기당 유효슈팅이 6.7골로 나타났다.
반면 이탈리아는 에콰도르·크로아티아·멕시코를 맞아 총 37번(경기당 12.3번)의 슈팅으로 경기당 유효슈팅이 7골로 우리팀보다 0.3골 정도 앞섰다.
그러나 수비력에서는 단연 우리 팀이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팀은 4골을 넣었음에도 실점은 1골에 그쳐 경기당 실점이 0.33으로 4골에 실점 3골로 경기당 실점이 1.33인 이탈리아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거뒀다.
또 상대팀의 슈팅을 허용한 허용슈팅횟수에서도 우리팀은 총 21차례(경기당 7차례)의 슈팅을 허용했으나 이탈리아는 총 26차례(경기당 8.7차례)를 허용해 우리팀의 수비력이 앞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수비력이 앞설 것으로 예상됐던 이탈리아가 에콰도르·크로아티아 등 비교적 열세인 국가팀을 만나서도 수비면에서 허점을 보여 실점을 많이 허용한 반면 우리팀은 폴란드·포르투갈 등 강팀들을 대적해서도 총 실점을 1점만 허용, 말그대로 ‘압박 축구’의 장점을 잘 살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슈팅 골이 득점과 상관없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슈팅정확도 측면에서는 이탈리아가 56.7%로 우리팀의 46.5%보다 10.2%포인트 높았다.
이번 자료를 분석한 민대기 스포츠데이터뱅크사장은 “이번 자료는 본선 예선경기 3경기를 분석한 것으로 이탈리아와의 경기에 그대로 대입시킬 수는 없다”면서도 “수비력과 골득점률이 높은 만큼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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