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정보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은 17일 산림정보종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 사업자로 대우정보시스템(대표 박경철 http://www.daewoobrenic.com) 컨소시엄(한국통신데이타)을 선정하고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이 사업은 산림정보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정보화 전략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향후 산림자원 정보화로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선진 산림행정업무 수행을 위한 과학적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산림청은 이 사업을 바탕으로 산림 관련 자료들을 국가 지리정보시스템(NGIS)과 연계해 산림지리정보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은 전국 산림의 위치, 임산자원의 형태와 분포를 포함한 토양과 개발 가능 여부 등의 산림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산림청은 이러한 자료를 향후 산림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산림 지리정보시스템의 실용화를 통해 산지의 효율적 이용과 산림행정의 과학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림청의 관계자는 “오는 10월 중 이 사업이 완료되면 미래 지향적인 정보화 체계 마련을 통해 산림청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선진국 수준의 대 국민서비스 개선을 위한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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