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247명에게 신기술창업자금 21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자원부는 최근 신기술창업보육(TBI)사업 운영위원회를 열어 올해 지원대상 사업자 247명을 선정·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TBI사업은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후 1년 이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자금을 무담보 무이자로 1인당 1억원 이내에 지원하고 테크노파크 및 전국 주요 대학·연구기관 소재의 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사업장, 연구장비, 연구인력, 정보제공, 기술지도 등을 통해 신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원대상 사업자를 기술분야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77건(31.1%)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계 56건(22.7%), 소프트웨어 53건(21.5%), 화공·섬유 40건(16.2%), 생물·환경 21건(8.5%) 순으로 주력 기간산업 분야의 창업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올해 선정과제 중에는 ‘음색을 고려한 목소리 DNA 합성시스템 개발’ ‘유전자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동물 유전자은행 구축’ 등 참신하고 기발한 과제가 많았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 신기술창업자가 중견기업으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및 마케팅 지원을 하는 한편 민간투자 자금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창투사, 엔젤투자자를 통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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