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소유한 지상파 방송인 NBC는 최근 이동통신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마징고와 공동으로 자사의 방송 프로그램을 개인휴대단말기(PDA)로 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NBC는 최근 개편한 코미디(굿모닝 마이애미)와 연속극(아메리칸 드림) 등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기 위해 3분짜리 예고편을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미국에서 약 5만명에 달하는 마징고 PDA 가입자들에게 내보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설립된 벤처기업 마징고는 앞으로 이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면 전세계 어느 곳에 있더라도 PDA·팜톱컴퓨터 등 다양한 휴대단말기를 이용해 미국 NBC는 물론 전세계 방송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에서 마징고 서비스의 인기는 이 회사가 이번주중 USA투데이 신문의 기사와 비디오 뉴스 방송을 내보내기로 한 것을 비롯해 일기예보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웨더채널과도 지역 및 국제 일기예보를 PDA 가입자들에게 중계해주는 제휴를 잇따라 체결하기로 한 데에서도 읽을 수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美 필리델피아서 의료수송기 번화가 추락...사상자 다수
-
2
美워싱턴 공항서 여객기-군용헬기 충돌...승객 60명에 사상자 미확인
-
3
한파 예보된 한국…111년만에 가장 따뜻한 러시아
-
4
21살 中 아이돌의 충격 근황… “불법 도박장 운영으로 징역형”
-
5
'제2 김연아' 꿈꾸던 한국계 피겨 선수 포함...美 여객기 탑승자 67명 전원 사망 판단
-
6
中 '딥시크'에 긴장하는 유럽… 이탈리아 “사용 차단”
-
7
트럼프 “워싱턴 DC 여객기 참사는 바이든 탓”
-
8
“7만원에 구매했는데”… 200억원 가치 반고흐 작품?
-
9
말 많아진 트럼프?… 취임 첫 주 바이든보다 말 3배 많아
-
10
'트럼프 실세' 머스크에 광고 몰린다… 아마존, 엑스로 '컴백'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