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형 자동차 진단장치 개발 벤처기업 유일테크산업(대표 황창선)이 미국의 VIDA와 자사가 개발한 ARDA 시스템 판권이양의 대가로 7000만달러의 투자를 받을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지난 3일 VIDA로부터 3년 동안 301만개 세트(개당 207달러), 총 6억2307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도 체결했으며 다음달중 12만6000세트(2500만달러)를 처음으로 선적하기 위해 현재 신용장 개설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8년 설립된 이 회사가 개발한 ARDA는 1000여가지가 넘는 고장을 신속정확히 진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자동차 진단장치로 차량 시동과 동시에 자동진단을 시행해 그 오류를 음성과 동시에 LCD 모니터나 PDA 등에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독특한 회로설계와 기술로 자동차의 전기·전자부품으로 공급되는 전원 및 신호를 통과시키는 퓨즈 패널에 인공지능형 진단장치를 삽입, 기존 차량에 어떤 변형도 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통신환경에 맞게 설계해 자동으로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연결, 응급구조를 받거나 차량위치 추적 및 원격제어 등을 지원할 수 있다.
황창선 사장은 “ARDA시스템으로 현재 미국·대만·유럽 특허를 획득한 상태며 전세계 8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중”이라며 “미쓰비시·JP모건·푸르덴셜 등의 투자의향도 받아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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