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EDI 전문 비투비인터넷이 LG전자와 협력업체간 양방향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작업을 크게 확대한다.
B2B인터넷(대표 이한주 http://www.b2binternet.co.kr)은 10일 LG전자와 50개 협력사간 ERP 연동작업을 마무리짓고 이를 다시 50개 협력사에 추가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LG전자-협력업체간 ERP 연동구축사업은 독자 개발한 중소기업용 ERP를 통해 LG전자의 ERP와 연결, 상호 주문서와 재고정보 및 생산계획 등을 양방향 교환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비투비인터넷은 우선 1차 협력업체 20개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컨설팅작업을 끝내고 8월말까지 구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30개 협력사에 대한 구축작업도 완료, 모두 100개 협력사와 LG전자의 생산관리를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한주 사장은 “대기업으로서는 협력사들의 ERP지원이 자체 SCM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며 “앞으로 LG전자 원자재 협력사 뿐만 아니라 운송·물류관련 협력사와의 거래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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