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상철)는 민영화에 따라 ‘밸류 네트워킹 컴퍼니’ 구현과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핵심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시스템을 내년말까지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지난해 7월부터 운용중인 재무분야 ERP를 물류·시설·공사 등의 분야로 확대하고 이를 수행할 외부 업체로 현대정보기술·PWC·오라클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현대정보기술은 시스템통합(SI) 업무를, PWC는 컨설팅을, 오라클은 ERP 패키지를 각각 제공한다.
KT는 이번에 구축되는 통합ERP시스템은 사내 제반 업무 프로세스를 월드클래스 수준으로 재설계해 업무 스피드 향상과 비용절감 및 책임경영체제 강화 등을 동시에 실현해 나가게 되며 대고객서비스 제고 및 의사결정지원을 위한 실시간 경영정보 제공을 통해 확고한 경영혁신을 병행함으로써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으로 통합 ERP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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