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작문 학습이 흥미로워진다.”
중고생들이 스스로 영어 문장을 작성해보고 외국인 친구들과 영어 편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출시됐다.
번역SW 전문업체인 엘엔아이소프트(대표 임종남 http://www.lnisoft.co.kr)가 개발·판매 중인 ‘젠다이어리(Zen Diary)’는 학교에서 배운 영어를 일기나 펜팔 등 입체적으로 복습·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특히 젠다이어리는 학생들이 직접 영어 문장을 작성해보고 틀린 부분을 즉시 확인해볼 수 있으며 영어 일기장을 아기자기하게 꾸밀 수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우선 작성하고자 하는 한글 문장을 입력한 후 사용자가 직접 작성한 영어 문장과 기계 영작을 비교해 잘못된 부분을 고치거나 동일 문장에 대한 다양한 영작 표현을 습득할 수 있다. 한글 문장 입력시 인명·지명·전문용어 등 고유명사와 띄어쓰기·맞춤법 등에 유의한다면 영어권 친구와의 펜팔이나 영어 일기 작성에도 무리가 없다.
사용자가 직접 일기장 배경 및 글자를 변환할 수 있고 자동 맞춤법 검사 기능과 오자 확인 기능으로 애매한 영어 표현을 정확히 가르쳐준다는 점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부가기능으로 사용자만의 사전을 만들 수도 있다. 평소에 친구들과 주고받는 고유명사·약어 등을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두고 문장 작성시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문법에 취약한 학생들을 위해 영작문 공식 전문서적 1권이 내장돼 있어 수시로 공식들을 확인해볼 수 있으며 영작에 자주 쓰이는 구문·숙어·빈출 어휘 등을 풍부하게 제공한다.
중고등생뿐 아니라 영어학습을 시작하는 초등학생도 재미있게 영어 일기 등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해준다는 점에서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한 번쯤 관심을 가져 볼 만한다.
판매가격은 3만3000원이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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