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에서 성형이 가능한 마그네슘 합금이 개발됐다.
연세대 준결정재료연구단(단장 김도향 재료공학부 교수)은 내열성이 낮아 성형가공이 힘들던 마그네슘의 단점을 보완해 고온에서 원하는 형태로 성형할 수 있는 합금소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합금은 가공용 합금으로 판재 성형에 의해 경량 외장 재료나 구조용 재료로 활용될 수 있다. 특히 강도·성형성·전자파 차폐 특성 등이 매우 우수해 휴대폰·노트북PC 등의 전자제품 외장재로 사용될 수 있다.
연구단은 지난 5월 ART글로벌과 공동으로 휴대폰 및 노트북PC 외장 재료 생산을 위한 시생산설비 및 외장재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연구단은 앞으로 전자기기 외장 재료뿐만 아니라 자동차 등 경량구조용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도향 교수는 “2001년 전세계 휴대폰 및 노트북PC의 외장재 시장이 국제 시장의 경우 1조5000억원 규모며 국내 시장의 경우 1500억원 규모에 달한다”며 “새로 개발된 마그네슘 합금은 국내 적용은 물론 지금까지 전무하던 마그네슘 판재합금 수출 효과를 새롭게 창출해 2∼3년 내 150억원의 수출 규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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