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세계 서버(하드웨어)시장의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1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가트너데이터퀘스트는 이같이 발표하며 “IBM이 27.8%로 매출 기준 세계 서버시장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선마이크로시스템스(17.4%), HP(12.8%), 컴팩(12.9%) 등이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상위 4개사의 매출이 모두 줄어들었는데 그나마 IBM의 경우 8.7%로 한자릿수 감소한 반면 나머지 선, HP, 컴팩 3개사는 두자릿수나 줄었다.
전체 서버시장 중 인텔 기반 제품의 경우 컴팩이 25.2%로 1위를 차지했으며 리눅스 서버시장에서는 IBM이 31.5%로 작년 1분기와 달리 델을 제치고 정상에 섰다. 특히 HP의 경우 리눅스 서버 매출이 일년전과 비교해 202.8%나 늘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4.7%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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