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은 CLV과 Z-CLV, P-CAV 방식이 있다. CLV(Constant Linear Velocity)는 등각속도로 내주와 외주의 전송률을 같도록 해 시작 기록 배속과 종료 기록 배속이 같다. 그에 따라 스핀들 모터의 회전속도는 외주로 갈수록 점점 낮아진다. 이는 16배속(16x)까지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방식이었으며 이때까지만 해도16x라 하면 max가 아닌 real 16x였다. 현재는 CDRW 기록방식에 이와 같은 CLV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Z-CLV(Zone-Constant Linear Velocity)
16x 이후의 제품에 사용된 데이터 기록방식으로 산요에서 처음 개발했다. 이름 그대로 해석해보면 영역별 등각속도 방식 정도가 될 것이다. 이는 몇개의 영역을 지정해 놓고 해당 영역에 도달하면 기록 배속이 다시 올라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A사의 제품은 40x에 도달하는 시점이 300MB를 기록할 때부터이고, B사의 제품은 40x에 도달하는 시점이 500MB라면 200MB 먼저 40x로 기록하게 되므로 몇초 정도 B사의 제품이 빠르게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한 실제 결과는 미디어 호환성 부분의 결과를 참조하기 바란다.
△P-CAV(Partial-Constant Angular Velocity)
P-CAV는 야마하에서 처음 개발했으며 자사의 16x 제품부터 적용하여 판매하고 있다. 초기에는 24x와 32x 제품에서 사용되지 않다가 현재는 각 드라이브 제조사에서 P-CAV 방식도 함께 채택하고 있다. 실제 이번 테스트에서 사용된 5가지의 모델 중에서도 P-CAV 방식이 2종류였다.
P-CAV는 그 전송방식이 CD롬의 전송률과 흡사하다. 실제 CD롬 드라이브에서 P-CAV 액세스 방식을 사용한 제품도 출시된 적이 있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역시 빠른 리코딩 속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Z-CLV 방식이 계단현상을 이루면서 배속이 천천히 증가하는 것에 비하면 P-CAV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40x까지 계속 올라가다가 40x에 이르면 CLV 방식으로 전환해 계속 40x를 유지한다. 40x에 도달하는 시간도 상당히 짧은 편이어서 드라이브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배속은 약 31∼33x에 이른다.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6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7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