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텔이 최종 부도 처리돼 코스닥시장 등록이 취소될 전망이다.
28일 금융결제원은 디지텔이 지난 25일 신한은행 강남중앙지점에 돌아온 약속어음 45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부도를 냈고 27일에도 결제하지 못했으며 결제시한을 이날 오전 9시까지 연장했으나 25억원을 갚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텔은 부도가 날 경우 즉시 퇴출키로 한 코스닥시장 운영규정에 의해 정리매매 기간을 거쳐 등록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도로 인해 퇴출되는 코스닥 기업은 지난 4월 삼한콘트롤스에 이어 두번째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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