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효진)은 서울디지털(옛 구로), 반월, 구미, 창원, 여수 등 전국 25개 국가산업단지의 4월 중 공장 가동률이 지난 달보다 0.6%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포인트 높은 84.6%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같은 가동률은 지난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3월에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산단공은 가동률이 높아진 배경으로 △컴퓨터 수출가격 회복과 휴대폰 등 무선통신기기의 수출확대 △TFT LCD, 디스플레이, 전자교환기 등 전자제품의 지속적인 수출호조 △특소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등의 내수 호조 △석유화학업종의 수출가격 회복세 등을 꼽았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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