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국내 전력 사용량의 40%를 차지하는 유도전동기 중 에너지소비 효율이 개선된 고효율 유도전동기를 구매할 때 용량에 따라 구입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효율 유도전동기 장려금지원 시범사업을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려금지원으로 전동기 구매자는 구매 가격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고효율 전동기 사용으로 전력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부지난, 외자도입, 환경문제 등 문제가 많은 발전설비의 투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측은 이 사업 시행으로 지금까지 전동기 최저효율제가 시행되고 있는 선진국 수출에 집중했던 고효율 전동기 생산업체들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고 미미했던 내수시장에 능동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을 뿐 아니라 최근 들어 국내 가격의 30% 정도로 수입되기 시작한 중국산 저효율 전동기의 국내 유입에 대한 대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려금 지원대상은 에너지관리공단이 고효율 에너지기자재로 인증받아 e마크가 부착된 고효율 유도전동기(3상교류전압 600V 이하의 0.75∼200㎾)를 절전용량 1㎾ 이상 신규 설치 또는 교체 설치하는 소비자며, 지원금액은 사업장당 최소 16만7000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공고 이후 6개월이며 올해 예산(약 13억원)을 고려해 신청자 선착순으로 장려금 지급신청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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